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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스마트폰 정치후원금 기부 국회의원 후원회로 확대

정치자금 기부 창구 다양화로 유권자의 정치후원금 기부 편의성 제고

기사입력 : 2014-11-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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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표성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인복 대법관)는 스마트폰을 통해 국회의원 후원회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사진=홈페이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사진=홈페이지)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마트청구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통신요금이나 각종 공과금을 납부 하듯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정치후원금을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앙선관위는 현재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가 3900만명을 넘어섰고, 우리의 생활이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 환경으로 급속히 변화해 가고 있어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이 정치자금 기부의 새로운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 이용을 위해서는 SKT 가입자는 스마트폰 단말기에 탑재돼 있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고, 그 외 LGT와 KT 가입자는 별도로 ‘스마트청구서’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인 이용방법은 ①스마트폰에 설치된 ‘스마트청구서’ 앱에 접속 ② ‘신청서→기부ㆍ후원→국회의원후원회 후원금’ 선택 ③ 자신이 원하는 국회의원 후원회 선택 ④ 인적사항과 후원금액 입력 ④ 신용카드, 신용카드 포인트,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의 방법 중 선택하여 결제하면 된다.

다만, 당원이 될 수 없는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은 종전과 같이 후원회에 후원금 기부는 금지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금만을 기탁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추후 모든 국회의원 후원회가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에 등록해 유권자의 기부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건건한 민주정치 발전과 소액 다수의 기부활성화를 위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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