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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구단, 강정호 10월 도미니카 프로야구 선수로 뛴다"...메이저리그 복귀 수순?

기사입력 : 2017-08-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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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정아 기자] [웹데일리=박성연 기자] 국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퇴출 위기에 놓인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진출설이 제기돼 주목된다.
강정호 선수. @newsis
강정호 선수. @newsis
피츠버그 지역신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28일(한국시간) 피츠버그 구단이 강정호를 윈터리그 프로야구 구단 아길라스 시베나스(Aguilas Cibaenas)에서 뛸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 이후 아길라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KBO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한 강정호의 화려한 이력을 소개하며, 오는 10월 개막하는 2017~2018 윈터리그에서 선수로 뛸 것이라고 밝혔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세 차례의 음주운전 적발로 미국 입국이 거부된 상황에서 비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선수의 경기력과 몸 상태 유지를 위해 차선책으로 원터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그 결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정아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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