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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 분양가격 1차 수준 유지

기사입력 : 2017-08-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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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우미건설의 전주 효천지구 두번째 공급 물량인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 분양가가 1차 때와 동일한 3.3㎡당 평균 894만원 대로 결정될 전망이다. 발코니 확장비용 역시 지난 1차때 가격과 동일하다. 업계 통념상 동일한 택지지구에서 2~3차로 이어지는 후속 분양단지는 1차 분양 물량보다 분양가가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인만큼 이례적이다.

우미건설은 지난 3월 전주시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효천지구 A1블록에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1차’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이 단지는 3.3㎡당 894만원이라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총 8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6620명이 몰리며 20.24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우수한 계약률을 달성했다.

우미건설은 1차 분양성공의 여세를 몰아 1차 단지 인근의 효천지구 A2블록에 짓는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 분양을 오는 9월 1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나 1차보다 입지가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1차와 동일한 분양가인 3.3㎡당 894만원 대로 최종 결정될 경우 관심은 더 뜨거울 전망이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인근 서부신시가지에 소재한 선호단지들의 전용 3.3㎡당 거래시세는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의 분양가를 상회하는 900~1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분양 관계자는 “전주시에서 제시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난 3월 분양한 효천지구 우미린 1차와 동일한 가격대로 모집공고를 신청했다”며 ”이번 2차분은 후속 분양 물량은 분양가가 오른다는 업계의 통설을 깰 수 있는 단지로 소비자들에게도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는 지하 3층, 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 총 1128가구로 구성된다. 4Bay 판상형 위주 설계 및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일조, 환기, 채광, 통풍이 탁월하다. 인근에 삼천, 삼천산 등이 인접해 정주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의 견본주택은 오는 9월 1일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효자로 185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는 9월 13일에 발표 예정이며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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