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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국내 최초 모바일 앱 '여권 스캐너' 기능 적용

여권정보 입력시간 60초 → 2~3초로 대폭 단축

기사입력 : 2017-09-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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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스캐너 및 오토체크인 이용 화면(사진=아시아나항공)
여권스캐너 및 오토체크인 이용 화면(사진=아시아나항공)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모바일 앱 내 '여권 스캐너' 기능과 국제선 '오토체크인'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

'여권 스캐너'는 휴대폰 카메라로 여권 사진면의 판독란을 인식시켜 터치 한번으로 손쉽게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 모바일 앱에서 여권 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했다.

고객들은 ▲'오토체크인' ▲'사전 좌석 예약' 서비스 이용시 여권정보 입력 단계에서 '여권 스캐너' 기능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기존에 60초 이상 걸리던 탑승객 정보 입력 시간이 2~3초로 대폭 단축되는 등, 모바일 이용 고객의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라고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국제선에 적용된 '오토체크인' 서비스는 항공권 구매 후, 연락처와 여권번호를 입력 해놓으면, 출발 24시간 전에 탑승권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메일이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받은 탑승권으로 바로 출국장 입장이 가능해, 혼잡한 공항에서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오토체크인'서비스는 국내선에서는 이미 2015년 7월부터 적용 됐으며, 현재 전체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탑승객의 약 20%가 이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 여권 스캐너 나 오토체크인과 같은 IT 기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여행 절차는 크게 간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며, “이외에도 공항 내 위치기반서비스(LBS, Location Based Service)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시 핸드폰을 통해 라운지 입장 안내 및 탑승게이트와 탑승시간 알림을 제공하는 위치기반서비스인 「비콘(BEACON)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4차 산업’ 기술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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