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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문학창작촌, 2019 입주작가 정기공모

기사입력 : 2018-11-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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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문학창작촌, 2019 입주작가 정기공모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2019 년 입주작가 정기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정기공모는 내년 1년 동안 연희문학창작촌의 집필실 중 14개실을 사용할 작가를 선정하며 지원자의 상황에 따라 집필 계획이 가능하도록 ▲ 창작지원(3개월 )과 ▲ 집중지원(6개월 )으로 구분하여 진행한다.

창작지원 부문은 시, 소설, 희곡, 아동문학, 번역, 평론 등 6개 분야 총 48명의 한국문학 작가와 번역가가 대상이며, 집중지원 부문은 시, 소설, 희곡, 아동문학 등 4개 분야에서 신작 집필을 계획중인 한국문학 작가를 대상으로 모두 4명의 입주작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시 최초의 문학 전용 창작공간으로 2009년 11월 5일 개관한 연희문학창작촌은 현재까지 국내외 작가 700여명에게 집필실을 제공하며 한국문학 창작의 산실 역할을 맡아왔다.

또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프랑스의 르 클레지오와 중국의 가오싱젠을 비롯해 일본의 소설가 시마다 마사히코, 2016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영국의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 등 다양한 해외 작가들이 입주하거나 방문하여 국제 레지던스로서의 연희문학창작촌의 면모가 확인되었다.

'2019 입주작가 정기공모'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심사를 거친 후 최종결과는 12월 7일 발표 예정이다. 정기공모 이외 단기입주(1개월)는 수시공모 방식으로, 별도의 공지를 통해 진행한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존 정기공모 신청자격이 등단작가로 한정한 데 비해 이번 공모에서는 등단작가를 포함한 개인 창작집 발간 작가로 확대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작가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국내외 문학 네크워크 구축과 더불어 문학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전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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