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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3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차기 대선 황교안 1위 독주 속, 이낙연·유시민 2위 경합

기사입력 : 2019-04-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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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2019년 3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네 달 연속 상승하며 선두를 이어가면서 20%대를 처음으로 올라섰고, 이낙연 총리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제치고 여야 전체 2위, 범진보·여권 1위로 다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범진보·여권 주자들의 선호도 합계는 50%대 중반, 범보수·야권은 30%대 중후반으로, 범진보·여권이 범보수·야권과의 격차는 지난 2월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2인을 대상으로 한 2019년 3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2월 조사 대비 3.3%p 오른 21.2%를 기록,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세 달 연속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처음으로 20%대를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3.4%p 오른 14.9%로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p 내린 12.0%를 기록하며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5%p 내린 7.1%로 전월과 동일한 4위를 유지했고,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0.3%p, 5.9%)와 박원순 서울시장(▼0.5%p, 5.9%)이 공동 5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0.5%p, 4.9%)이 7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1.3%p, 4.5%)이 8위,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0.6%p, 4.4%)가 9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1.3%p, 3.6%)과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1.2%p, 3.6%)이 공동 10위,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0.4%p, 2.8%)이 마지막 12위로 나타났다. ‘없음’은 7.1%(▲0.8%p), ‘모름·무응답’은 2.1%(▼0.7%p)로 집계됐다.

한편,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유시민·이재명·김경수·박원순·심상정·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0.1%p 소폭 상승한 54.3%,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오세훈·홍준표·유승민·안철수)은 0.2%p 하락한 36.5%로, 범진보·여권이 범보수·야권과의 격차를 지난달 17.5%p에서 이번 달 17.8%p로 전월 격차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지=리얼미터
이미지=리얼미터

이미지=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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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황교안 대표는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5.5%p, 20.1%→25.6%), 부산·울산·경남(▲5.1%p, 19.5%→24.6%), 광주·전라(▲3.1%p, 8.7%→11.8%), 서울(▲2.4%p, 17.9%→20.3%), 경기·인천(▲2.4%p, 15.3%→17.7%), 대구·경북(▲1.0%p, 30.2%→31.2%),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2%p, 30.5%→36.7%), 40대(▲5.7%p, 9.1%→14.8%), 30대(▲1.4%p, 9.8%→11.2%), 50대(▲1.2%p, 22.9%→24.1%), 지지정당별로는 민주평화당 지지층(▲13.4%p, 3.8%→17.2%), 자유한국당 지지층(▲10.9%p, 47.0%→57.9%),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13.9%p, 34.0%→47.9%), 중도층(▲4.2%p, 14.6%→18.8%)에서 상승했다. 반면, 정의당 지지층(▼1.6%p, 5.8%→4.2%)과 민주당 지지층(▼1.2%p, 3.0%→1.8%), 진보층(▼2.9%p, 9.0%→6.1%)에서는 하락했다.

2위 이낙연 총리는 지역별로는 광주·전라(▲9.1%p, 17.5%→26.6%), 부산·울산·경남(▲6.1%p, 6.9%→13.0%), 경기·인천(▲4.0%p, 11.8%→15.8%), 대구·경북(▲1.6%p, 6.6%→8.2%), 연령별로는 50대(▲5.3%p, 11.1%→16.4%), 20대(▲4.4%p, 8.7%→13.1%), 30대(▲2.5%p, 15.8%→18.3%), 40대(▲2.5%p, 13.4%→15.9%), 60대 이상(▲2.4%p, 9.5%→11.9%), 지지정당별로는 민주평화당 지지층(▲10.6%p, 9.4%→20.0%), 민주당 지지층(▲7.6%p, 21.5%→29.1%), 정의당 지지층(▲2.3%p, 13.0%→15.3%),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5.9%p, 16.6%→22.5%), 중도층(▲5.2%p, 11.9%→17.1%)에서 상승했다. 반면, 보수층(▼1.6%p, 5.6%→4.0%)에서는 하락했다.

3위 유시민 이사장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1%p, 7.9%→9.0%), 부산·울산·경남(▲1.0%p, 10.8%→11.8%), 연령별로는 30대(▲4.8%p, 11.7%→16.5%),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3.2%p, 15.7%→18.9%), 바른미래당 지지층(▲2.6%p, 9.3%→11.9%)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전·충청·세종(▼7.4%p, 17.8%→10.4%), 광주·전라(▼1.8%p, 13.4%→11.6%), 서울(▼1.1%p, 12.3%→11.2%), 40대(▼7.7%p, 23.1%→15.4%), 60대이상(▼1.1%p, 7.6%→6.5%), 민주평화당 지지층(▼13.7%p, 21.3%→7.6%), 민주당 지지층(▼1.0%p, 22.2%→21.2%), 중도층(▼2.9%p, 14.3%→11.4%), 보수층(▼1.0%p, 5.7%→4.7%)에서는 하락했다.

범진보 대선주자를 결정할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02명, ±2.5%p)에서는, 이낙연 총리는 지난달 대비 5.5%p 오른 22.1%의 선호도로 다시 20%대로 상승하며 1위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시민 이사장은 1.6%p 내린 17.2%로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고, 이재명 지사는 1.5%p 내린 9.3%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박원순 시장(▲0.3%p, 7.3%)이 4위, 심상정 의원(▲0.7%p, 6.3%)이 5위, 김경수 지사(▼0.9%p, 6.2%)가 6위, 황교안 대표(▼0.2%p, 4.8%)가 7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김부겸 장관(▼2.0%p, 3.5%)가 8위, 오세훈 전 시장(▼0.4%p, 3.2%)과 홍준표 전 대표(▲0.5%p, 3.2%)가 공동 9위, 유승민 전 대표(▼0.8%p, 2.8%)가 11위, 안철수 위원장(▼0.9%p, 2.5%)이 마지막 12위로 나타났다. ‘없음’은 9.0%(▲1.6%p), ‘모름·무응답’은 2.6%(▼0.1%p)로 집계됐다.

범보수 대선주자를 결정할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307명, ±2.7%p)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38.5%로 7.2%p 큰 폭으로 상승하며 40%대를 근접, 다른 주자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리며 1위를 독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훈 전 시장은 6.1%로 전월 대비 3.0%p 내렸으나, 2위는 유지했고, 홍준표 전 대표는 1.9%p 내린 5.3%로 3위를 유지했다.

이어 유승민 전 대표(▼1.8%p, 5.1%)가 4위, 김경수 지사(▲0.8%p, 4.6%)가 5위, 유시민 이사장(▼1.1%p, 4.5%)이 6위, 이낙연 총리(▲0.3%p, 4.4%)가 7위, 김부겸 장관(▼0.4%p, 4.2%)이 8위, 이재명 지사(▲0.6%p, 4.1%)가 9위, 안철수 위원장(▼0.1%p, 3.7%)이 10위, 박원순 시장(▼1.8%p, 3.4%)이 11위, 심상정 의원(▼0.6%p, 3.0%)이 마지막 12위를 기록했다. ‘없음’은 10.6%(▲2.2%p), ‘모름·무응답’은 2.5%(▼0.4%p)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019년 3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36,652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 6.9%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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