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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실검 왜? 190억원 후폭풍...속사정 알고보니

기사입력 : 2019-05-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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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실검 왜? 190억원 후폭풍...속사정 알고보니
[공유경제신문 전원철 기자] 명지대학교가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해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이 학교에 대해 갑론을박이 뜨거운 까닭은 명지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4억 3000만원의 빚을 못 갚아 파산 신청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

이 같은 명지대학교 사태와 관련해 법원은 파산을 허가하는 것이 맞음에도 불구하고 이 학교 학생 2만 6000여명과 교직원 2600명의 피해를 고려, 선고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명지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파산 위기에 처하면서 명지학원의 자금난의 원인이 된 사학비리에도 네티즌의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다.

명지대학교 사태와 관련 아이디 'anot****'는 "4억원은 지금 파산신청 한 대표자의 채무만 4억원이라는거고 결국은 190억원을 갚아야하는거네. 4억 갚으면 나머지 피해자도 줄지어 파산신청 할거 뻔한데."라고 지적했다.

지난 2009년 명지학원 사학비리가 세상에 알려진 뒤 명지대학교 이미지는 학생과 교직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마치 횡령 집단처럼 묘사됐다.

특히 명지대학교 등록금이 다른 학교보다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정상황에 대한 의문부호는 갈수록 커졌다.

명지대학교는 심지어 최근에도 회계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교육부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명지학원은 작년 2월 기준으로 자산(1690억원)보다 부채(2025억원)가 더 많은 자본잠식 상태다.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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