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소폭 하락하며 40%대 후반 지속

기사입력 : 2019-06-10 09:38
+-
이미지=리얼미터
이미지=리얼미터
[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5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하락한 48.0%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4%p 낮아진 46.7%(매우 잘못함 31.2%, 잘못하는 편 15.5%)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2%p) 내인 1.3%p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6월 3일(월)부터 7일(금)까지 6일(목) 현충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3,07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2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9년 6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5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하락한 48.0%(매우 잘함 26.0%, 잘하는 편 22.0%)를 기록했다.

일간으로는 1주일 전 금요일(31일)에 46.7%(부정평가 49.2%)로 마감한 후, 3일(월)에는 46.8%(▲0.1%p, 부정평가 48.8%)로 직전 조사와 비슷한 수준이 이어졌고, 4일(화)에는 47.9%(▲1.1%p, 부정평가 46.7%)로 오른 데 이어, 5일(수)에도 49.7%(▲1.8%p, 부정평가 44.9%)로 상승했다가, 7일(금)에는 48.1%(▼1.6%p, 부정평가 46.6%)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서울과 충청권, 20대에서는 하락한 반면,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30대와 50대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서울(▼4.8%p, 50.1%→45.3%, 부정평가 50.3%), 대전·세종·충청(▼3.7%p, 48.2%→44.5%, 부정평가 45.8%), 연령별로는 20대(▼8.4%p, 49.6%→41.2%, 부정평가 48.4%), 직업별로는 노동직(▼8.1%p, 48.4%→40.3%, 부정평가 55.4%), 학생(▼4.5%p, 44.9%→40.4%, 부정평가 43.7%), 사무직(▼2.6%p, 61.4%→58.8%, 부정평가 37.2%), 지지정당별로는 민주평화당 지지층(▼9.5%p, 65.4%→55.9%, 부정평가 39.9%), 정의당 지지층(▼8.1%p, 74.0%→65.9%, 부정평가 30.7%), 무당층(▼4.8%p, 26.3%→21.5%, 부정평가 58.0%)에서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5.6%p, 66.5%→72.1%, 부정평가 23.5%)와 부산·울산·경남(▲3.6%p, 38.0%→41.6%, 부정평가 51.5%), 50대(▲3.7%p, 42.9%→46.6%, 부정평가 50.9%)와 30대(▲1.5%p, 58.2%→59.7%, 부정평가 38.0%), 자영업(▲8.1%p, 38.9%→47.0%, 부정평가 49.8%)과 무직(▲5.4%p, 35.3%→40.7%, 부정평가 50.6%), 가정주부(▲1.9%p, 42.2%→44.1%, 부정평가 50.2%), 바른미래당(▲7.4%p, 23.6%→31.0%, 부정평가 66.5%)과 자유한국당 지지층(▲1.7%p, 3.6%→5.3%, 부정평가 92.8%)에서는 상승했다.

이미지=리얼미터
이미지=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5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낮아진 40.5%로 소폭 내렸으나, 4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서울,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경기·인천, 40대와 50대에서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0.4%p 하락한 29.6%를 기록,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지며 2월 4주차(28.8%)이후 14주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충청권, 30대와 40대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서울, 20대, 중도층에서는 상승했다.

정의당은 0.8%p 오른 6.9%로 한 주 만에 반등했고, 바른미래당은 1.1%p 내린 4.7%로 4주 만에 다시 4%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2.9%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5%p 내린 1.4%,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1%p 증가한 14.0%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지철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