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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사회적 가치 '환경분야 소셜벤처' 육성

기사입력 : 2019-06-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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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소셜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소셜벤처와 파트너링을 통해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SV2 Impact Partnering Model)'을 구축∙실행한다고 12일 밝혔다.


SV2 임팩트 파트너링은 소셜벤처(SV)와 임팩트 있는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를 제곱으로 창출하겠다는의미를 담아 개발한 경영용어다. 재무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사회적∙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임팩트 투자와 유사한 개념이다.

이번 모델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크라우드 펀딩과 재무·법무·홍보·연구∙개발 등 전문 역량에 기반한 프로보노(공익을 위해 자신의 전문적 지식·기술 등을 기부하는 활동) 형태로 소셜벤처를 직접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향후 소셜벤처와 공동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사실상 소셜벤처에게 가장 필요한 자금조달부터 경영자문, 나아가 사업기회 창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분야 소셜벤처인 ▲인진(파도를 이용한 전기 생산) ▲마린이노베이션(해조류를 이용한 1회용품 및 생분해 비닐생산) ▲오투엠(우주인 호흡장치 기술에 기반한 일회용 산소 마스크 생산) ▲이노마드(흐르는 물을 활용한 휴대용 수력발전기 생산) 등 4개사를 선정했다.

회사 구성원들은 4개의 소셜벤처에 자발적으로 투자하고, 회사는 100만원 투자금액과 동일한 금액만큼 매칭 펀드(Matching Fund)로 지원한다. 구성원들은 회사 지원금을 포함해 각자 200만원을 자신이 선택한 소셜벤처에 투자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은 구성원들에게 실제 사회적 가치 창출 경험을 바탕으로 DBL(Double Bottom Line) 실행 방법론을 체화하도록 하는 한편, 소셜벤처에게는 SK이노베이션의 인프라와 구성원 역량을 활용한 사업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상호 윈-윈(Win-win)의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이라고 말했다.

김준 사장은 "친환경 생태계 구축은 우리 모두에게 시급한 과제로, 구성원이 주축이 된 대기업과 소셜벤처가 만나 협업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동반성장과 친환경 생태계 구축의 성공 모델을 통해 더 많은 기업과 소셜벤처들이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한 독한 혁신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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