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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중앙선관위원장에 김능환 대법관 선출

김능환 “선관위에 대한 비판과 의심의 눈초리가 아직도 완전히 불식되지 않아”

기사입력 : 2011-03-0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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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신종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28일 전체위원회의를 열고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대법관인 김능환 위원을 제17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2월28일 취임식을 갖고 있는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사진=선관위)


김능환 신임 선관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독립적인 지위에서 선거와 국민투표 및 정당에 관한 사무를 공정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것은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명령받은 헌법적 책무”라며 “우리는 공정한 자세로 법령을 준수함은 물론, 청렴해야 하고 직무에 전념하고 성실해야 하며 주권자인 국민에게 친절해야 할 의무를 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선거관리에 있어서는 좌도 없고 우도 없고, 진보도 없고 보수도 없고, 여당도 없고 야당도 없고 무소속조차도 없다”며 “오로지 엄정한 중립성과 공정성만이 있을 뿐”이라고 선거관리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선거 등의 관리를 비롯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업무처리가 공정하지 못하다거나 중립적이지 않다거나 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무원이 청렴성이 의심스럽다거나 하는 등의 비판과 의심의 눈초리가 아직도 완전히 불식되지 않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며 “우리 모두 경계하고 마음을 다잡아야 할 일”이라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관리위원회는 일찍이 경험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과 시험을 눈앞에 마주하고 있다”며 “불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4ㆍ27 재ㆍ보선을 공정하게 치러내야 함은 말할 것도 없고, 내년으로 예정돼 있는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철저히 준비하고 치러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주요 약력 = 1951년 충북 청주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7기)에 합격했다.

1980년 전주지법 판사로 임관해 인천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충주지원장, 수원지법 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서울지법 부장판사, 성남지원장, 부산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ㆍ수석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울산지법원장 등을 역임하고 2006년 7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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