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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윤형빈 소극장, 학교폭력 예방 업무협약

오는 6월말까지 20회 공연통해 학교폭력 예방 나서

기사입력 : 2015-05-0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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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6일 오후 2시30분 부산 남구 대연동 소재 윤형빈 소극장에서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한 개그맨 윤형빈 김영민, 학생ㆍ교사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윤형빈 소극장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윤형빈 소극장’은 지방유일의 개그공연장으로 작년 관객 10만을 돌파, 명실상부한 부산공연의 메카로 지역공연 문화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부산경찰과의 협약을 통해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참여하는 개그공연 ‘친구야 놀자’을 공동 제작했다.

▲권기선부산경찰청장과윤형빈이업무협약서를내보이며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경찰청)
▲권기선부산경찰청장과윤형빈이업무협약서를내보이며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경찰청)
개그콘서트 ‘친구야 놀자’는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한 개그코너와 레크리에이션, 학교폭력 예방 교육으로 이루어진 개그 공연으로 개그맨 윤형빈과 김영민을 비롯한 윤형빈 소극장 소속 배우 8명이 출연한다.

여기에 부산경찰청이 학교폭력 사례를 소재로 제공하며, 현직 학교전담경찰관인 번개경찰 이재영 경장(부산청 아동청소년계)이 직접 출연해 웃음이 있는 개그공연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이 날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6월말까지 20회 공연(회당 학생 150명, 총 3000명)을 통해 학생과 소통 축제의 장을 마련, 청소년 인성함양과 학교폭력 예방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권기선청장이개그맨들과함께공연을선보이고있다.
▲권기선청장이개그맨들과함께공연을선보이고있다.
첫 공연을 본 학생들은 “개그맨과 경찰아저씨의 연기가 실감나며, 재미는 물론, 친구의 소중함과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폭발적인 호응을 보냈다.

학교관계자는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했던 학교폭력 예방교육에서 벗어나 개그공연을 통해 함께 즐기며 학생들이 더욱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어 학교폭력 예방에 실제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기선청장이인사말을하고있다.
▲권기선청장이인사말을하고있다.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은 “개그 공연 ‘친구야 놀자’를 통해서 마음껏 웃고 스트레스를 풀고 또 친구와 우정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은 물론 학교폭력 예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보담당관실 정태운 경감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들에l게 친근하고 든든한 경찰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그맨 윤형빈은 KBS 공채, 개그콘서트 왕비호, 남자의 자격 출연, 2013년 부산진서 홍보대사, 이종격투기 대회 로드FC 출전한 경력의 소유자다.

▲단체기념사진을촬영하고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단체기념사진을촬영하고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개그맨 김영민은 KBS 공채, 개그콘서트 감수성 국민 내시, 폭소 클럽에 출연했고 영화배우 한석규의 표정과 성대모사로 인기를 끌었다.

번개경찰 이재영 경장은 학교전담경찰관, 레크리에이션 강사, KBS전국노래자랑 인기상, 2014년 EBS 모여라꿈동산 공개방송 출연 이색 경력을 갖고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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