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2015 창녕마늘6차산업화사업단 마늘요리 경연대회’ 열띤 경합 펼쳐

기사입력 : 2015-12-14 10:30
+-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창녕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마늘요리 레시피로 마늘의 우수성 널리 알리는 계기 마련
대상 강동대 전진웅, 최우수상 이명화, 우수상 용인백현고 이은주에게 돌아가


‘마늘의 변신은 무죄!’
창녕군 창녕마늘6차산업화사업단(소장 김진열)의 ‘2015 창녕마늘6차산업화사업단 마늘요리 경연대회’가 지난 12일 분당 성남요리학원 3층에서 8팀의 열띤 경합 끝에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2015 창녕마늘6차산업화사업단 마늘요리 경연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창녕마늘6차산업화사업단 주최,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주관, (사)한국관광음식문화협회·한국소셜미디어신문이 후원한 것으로 지난 11월 30일까지 ‘마늘요리 레시피 공모전’을 거쳐 8팀 12명이 선발되어 경합을 벌였다.

대회의 취지는 창녕이 대한민국 마늘 생산량 1·2위를 다투는 지역임에도 많은 이들이 창녕이 마늘의 주생산지임을 잘 알지 못하고 있어 이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창녕마늘6차산업화사업단에서 마늘을 주 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 경연대회를 마련한 것이다.

“창녕마늘6차산업화사업단에서는 창녕마늘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마늘요리 경연대회도 그런 취지에서 마련한 것으로 작년보다 올해 더 많은 관심 속에 경합이 치러져 기쁩니다. 또한 출품된 작품들의 수준도 해마다 나아지고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라며 마늘요리 경연대회를 응원하는 김진열 소장.

이번 마늘요리 경연대회 참가팀 구성은 2인 1조와 1인 1조로 나눠 진행됐으며 공모결과 8개팀 12명의 전문 요리사 혹은 전문 식당을 운영하지 아니한 자들로 구성되어 2시간에 걸쳐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5명의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이 선별되었다.

심사 기준은 준비, 작품 설명표, 조리과정의 전문성, 완성 작품평가, 복장, 위생, 뒷정리 등으로 선발했으며 특히 이번 수상자들은 모두 1인1조 팀에서 선발되었다.

대상에는 ‘마늘한상’으로 통마늘동파육, 통마늘영양밥, 마늘 쨈을 이용한 디저트 차린 강동대 호텔조리제빵과 1년 전진웅 군이, 최우수상에는 ‘마늘 떡 케익’을 내 놓은 가정주부 이명화 씨가, 우수상에는 ‘봄날의 기적’이라는 작품명으로 떡갈비, 구운양파와 통마늘샐러드, 떡말이를 요리한 용인백현고 2년 이은주 양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대상을 차지한 강동대 전진웅 군은 “현재 국제식음료문화연구협회를 만들어 세계 각국의 식음료 문화를 연구하고 있기에 이번 대회를 통해 좀 더 열심히 해서 한식세계화에 힘을 더 쓰고 싶습니다. 더불어 이번 대회를 통해 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한식 세계화와 창녕마늘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지역특산물이 될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었습니다”라고 다부진 대상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은 가정주부 이명화 씨는 “마늘로 하는 주제에 떡은 많지 않았지만 젊은이들 틈에서 떡을 만들게 되어 기뻤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색다르게 흑마늘을 사용해 잼도 만들어 다양한 비쥬얼이 나오도록 하고 싶었는데 시간상 만들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늘을 주제로 떡을 하려니 냄새 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마늘을 더 많이 넣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용현백현고 이은주 양은 “부재료인 마늘을 주재료로 사용하려니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맛도 좋고 오히려 요리하기에도 편했습니다. 조리 과정도 복잡하지 않고 맛도 좋아서 요리를 한 제 자신이 더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계속 요리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제가 요리를 한 것을 먹고 맛있고 기쁘게 먹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3팀에게는 각각 대상에 50만원과 상장, 최우수상 30만원과 상장, 우수상 20만원과 상장이 주어졌으며 특별히 이번 창녕마늘 요리경연대회를 위해 창녕마늘6차산업화사업단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 심사위원 및 시상자를 위해 흑마늘 진액 13박스와 마늘·양파국수 50세트를 증정했다.

‘2015 창녕마늘6차산업화사업단 마늘요리 경연대회’는 이처럼 다양한 계층의 참가자와 창녕마늘을 이용한 상상 그 이상을 뛰어 넘은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이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