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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도내전역 ‘교통사망사고 경보’ 발령

주ㆍ야간 및 장소불문 음주단속, 신호위반 등 집중단속

기사입력 : 2016-01-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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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조현배)는 1월 31일까지 도내 전역에 ‘교통사망사고 경보’를 발령했다.

이를 위해 주ㆍ야간 및 장소를 불문한 음주운전 단속, 무단횡단ㆍ신호위반 등 주요 사고요인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혼잡교차로ㆍ꼬리물기 영상촬영)과 함께 홍보와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교통 3E(시설, 교육홍보, 단속)원칙에 입각한 사고취약요소를 면밀히 분석해 지역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경남지방경찰청전경.
▲경남지방경찰청전경.
교통사망사고 취약요소별 맞춤형 대책 추요 추진 내용에 따르면 전체 사망사고의 44.9%를 차지하는 노인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 1경1노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노인 운전자 대상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향후 재발방지와 조심운전 유도를 위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엄정히 단속키로 했다.

특히 노인이 다수 탑승하는 승합차·대형 관광버스 등의 경우 탑승객 안전띠 착용 여부에 대해 운전자 홍보방송 미실시 등 준수사항을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교통안전시설 개선 및 확충을 위해 도지사, 시장·군수 18명 및 구청장 5명 등 총 24명에게 지방청장의 서한문을 발송하여 지자체의 교통안전시설 예산의 조기집행 및 신속한 업무처리 협조체제를 당부키로 했다.

한편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도로교통사고로 390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이는 하루 평균 1.07명, 월 평균 32.5명 이 되는 셈이다.

경남경찰청 교통안전계 전범욱 경정(계장)은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을 확보하는 가장 쉽고, 편리하며, 최선의 방법인 도로교통법규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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