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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복수면 목소리, ‘개복숭아 나무’ 집중 식재

기사입력 : 2016-03-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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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복수면 목소리, ‘개복숭아 나무’ 집중 식재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금산군 복수면 목소리 마을이 ‘복사꽃 신선마을’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

금산군 복수면 목소리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마을 협력사업으로 안성맞춤인 개복숭아 나무를 집중 식재했다고 25일 밝혔다.

목소리 마을은 작년부터 개복숭아 나무 13,000주를 도로변 및 휴경지 논과 밭에 심은데 이어 올해에도 3,000주의 묘목을 마을자금으로 구입했다.

개복숭아 나무는 봄철 연분홍 복사꽃을 볼 수 있고, 열매는 약성이 뛰어나 경관과 수익을 챙길 수 있다.

목소리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묘목은 경관이미지를 위해 모두 도로변에 심었으며, 성목이 되면 씨앗을 채취해 술을 담그고 복사꽃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금산군 복수면 목소리 마을은 동북쪽으로 산 높이 537m의 만인산 자락의 깊은 산중에 자리하고 있는 전형적인 산촌이다. 원목소 등 5개 자연마을로 구성됐으며 인구는 160여명이다.

금산군의 한 관계자는 “개복숭아는 마을 어귀나 야산에서 흔히 볼 수 있던 토종 복숭아로 한국적인 정서와 잘 어울리는 수종”이라며 “최근 몸에 이로운 성분들이 밝혀지면서 약용의 가치도 인정받고 있는 만큼 마을 특화작목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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