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양평군 무한돌봄센터가 ‘해피 드라마 테라피’를 진행했다.

양평군 행복돌봄과 무한돌봄센터는 정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저소득 결손가정 청소년을 위한 연극치료 프로그램 ‘해피 드라마 테라피’를 지난 15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극치료 프로그램은 비자발적 복지 수혜 대상자인 청소년들의 소외된 정서외 심리치료를 통해 올바를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해피 드라마 테라피’는 올 초 관련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와 구체적인 기획을 마친 상태로, 지난 3월부터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 완료했으며, 연말 공연을 목표로 8개월간의 연습이 시작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극치료 전문기관인 ‘전문교육연극연구소 펀플’을 통해 4월부터 12월까지 주1회, 총 25회 실시 예정이다.

단순한 문화활동 차원이 아닌 각 과정별 구체적인 과업을 이행하기 위한 ‘드라마(Drama)’와 ‘치료(Therapy)’라는 두 가지 과정을 통합해 운영하는 것으로 심리적 치료 및 교육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청소년들도 즐겁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양평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기의 정서적 불안과 상처를 표출함으로써 정서적 치유와 함께 자아 존중감을 기르고 더 나아가 청소년들 스스로 자신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삶의 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