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저산소증은 수혈과 산소 치료만 가능했지만, 이번 연구 결과로 약물치료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송민수 박사팀은 미래부 과제를 통해 경구용 저산소증 치료물질을 개발했다. 특히 먹을 수 있는 약물 개발로 기존 치료 요법에 불편함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저산소증은 체내 산소 부분압력이 떨어지는 상태로 세포에서 필요한 산소가 모자라는 현상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빈혈과 뇌졸중이 있으며 심한 경우 세포가 부어올라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 있다. 보통 수혈이나 산소요법으로 치료한다.
연구팀은 개발한 약물이 빈혈 이외에도 염증성 장질환(IBD: Infalmmatory Bowel Disease), 신부전으로 발전되는 당뇨병성 신증(DKD: Diabetic Kidney Disease), 그 밖의 다양한 염증(Inflummation) 및 감염증(Infection)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에 공동 참여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특허출원과 함께 앞으로 저산소증 치료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저산소증으로 인한 빈혈, 뇌 신경손상, 뇌졸중 등의 잠재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100조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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