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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사회통합계층 자녀 '영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 지원

기사입력 : 2017-06-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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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지엠한마음재단)
(사진=한국지엠한마음재단)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의 임직원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인천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과 함께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통합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영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오늘(7일) 인천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에서 한마음재단 황지나 사무총장과 인천재능대학교 이기우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재능대학교와 사회통합계층 영재 학급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황지나 사무총장은 “한마음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아이들에게 경제적 부담없이 본인의 꿈과 희망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기우 총장은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성원으로 많은 저소득 가정의 영재 꿈나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재 육성 프로그램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계층, 조손, 다문화가정 자녀 중 지역별 학교장 추천과 영재 판별 검사, 심층 면접 평가를 거쳤다. 수학, 과학 분야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초등학교 1, 2, 3학년 학생 175명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내년 2월까지 창의, 과학, 논리 및 수학적 사고력을 극대화하는 교육 과정, 총 92시간으로 구성된다. 연 2회에 걸쳐 여름, 겨울 방학 기간에 영재 교육 전문가의 특강과 집중 교육, 협동심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더불어 학부모를 위한 영재교육 특강을 통해 지속적으로 영재 개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2011년부터 7년간 사회통합계층 초등학생 영재 프로그램을 위해 3억1천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서울, 인천, 경기지역의 사회통합계층 초등학생 1,225명에게 양질의 영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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