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서울시 사회적 경제 우수기업' 25곳의 지난해 매출 규모를 조사한 결과 2015년 668억 4,600만 원보다 8.8% 늘어난 727억 6,900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신규 고용도 매출 증가와 함께 동반 상승했다. 25개 사회적 경제 우수기업의 총 근로자 수는 지난해 12월 874명으로 전년 근로자 수인 819명과 비교해 55명(6.7%)이 늘었다. 2014년 40.3%, 2015년 6.6%에 이어 3년간 연속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이번에 조사 한 근로자 874명 중 48.8%에 해당하는 427명은 저소득층,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다. 지난해 신규 고용된 55명 중 45명(81.8%)이 취약계층이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 우수기업의 성장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시 사회적 경제 우수기업은, 서울시가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확대를 목적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 중 사회적 가치, 성장 가능성 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 12개 기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총 40개사를 선정해 지원했다.
서울시 사회적 경제담당관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 우수기업을 지속해서 육성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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