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꽃, 숨어라' 캠페인은 지구촌 아동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으로, 가로 10m, 세로 10m 크기의 미로 모양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개발도상국에 사는 어린이들의 하루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미로 모양 부스 내에는 '내가 태어난 마을은 어디에 있을까요?(대한민국/아프리카)', '나는 아침에 눈을 뜨면 무엇을 할까요?(학교/물 긷기)' 등 다양한 미션이 제공된다. 또한, 깨끗한 물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과 월드비전 사업 현장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노동으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프리카 아동과 한국 아동의 일과를 비교하는 제작물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월드비전 어호선 마케팅부문장은 "즐거운 휴일이 이어지는 기간 동안 가족들이 함께 예쁜 꽃도 구경하고 지구촌 아동들을 위한 캠페인에도 동참해주길 기대한다"며 "올해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힘든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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