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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재단,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세발 자전거’ 본격 시행

기사입력 : 2017-05-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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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재단,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세발 자전거’ 본격 시행
비영리공익법인 동그라미재단(이사장 성광제)이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세발자전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그라미재단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세발자전거’ 사업을 위해 서울, 대전 지역 은퇴교사 100명, 청소년 200명을 모집하고, 학습코칭∙상담∙청소년 활동 등 보다 효과적인 멘토링을 위한 3회의 멘토 교육을 진행했다.

동그라미재단의 ‘세발자전거’ 사업은 교육기회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은퇴를 앞둔 시니어 교사나 은퇴교사 그리고 대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공평한 기회가 필요한 청소년, 다문화가정, 북한이탈가정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 진로상담, 정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퇴교사에게는 은퇴 후 시작된 제2의 삶에 자기개발과 보람 있는 사회봉사 기회를 제공한다. 멘토만을 위한 특별 교육을 통해 학교 수업과는 다른 1 대 1 또는 1 대 2 ‘코칭’ 방법과 주 1회 멘토링과 정기점검을 통해 기존의 교육 노하우와 코칭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또한 교직 경험을 통해 숙련된 전문 역량을 발휘하여 멘티가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고, 다른 멘토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청소년에겐 인성 함양과 적성 개발 지원을 위해 동그라미재단과 교육전문기관이 다양한 체험과 특강,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내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성 검사를 통한 데이터와 면담 결과를 토대로 한 명의 은퇴교사 멘토와 두명의 청소년 멘티가 매칭된다. 멘티의 학업수준과 학습욕구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멘토의 지도 아래 대학생 학습지원단과 온라인 강의, 학원 수강의 학습보조수단을 선택 지원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멘티는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최장 3년간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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