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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면세점 직원들, 동대문 상인들에 중국어 재능기부 나선다

기사입력 : 2017-06-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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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면세점 직원들, 동대문 상인들에 중국어 재능기부 나선다
두타면세점은 동대문미래창조재단이 19일부터 약 한달간 동대문 일대 상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1:1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동대문 일대 도소매 상점과 전통시장에서 1300여회의 중국어 교육이 진행됐고 1900여개의 가이드 교재가 배포됐다.

올해는 전문 중국어 강사 외에도 중국어에 능숙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매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두타면세점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 나눔을 펼칠 예정이다.

두타면세점 직원들은 서포터즈와 2인으로 조를 이뤄 상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할애해 직접 매장으로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 교육상인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문교육 만족도는 85%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중국어 교육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상가 요청시 재방문 교육은 물론 추가 온라인 동영상 교육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판매 상황별 30여개 에피소드를 모은 중국어 회화 카드북을 배포해 실질적인 현장 활용도 도모할 방침이다.

조용만 두타면세점 BG장은 “중국 관광객들이 동대문을 다시 즐겨찾을 때 보다 원활한 관광과 쇼핑이 가능도록 이번 상권 중국어 교육에 두타면세점 임직원들이 동참하게 됐다”면서 “동대문 상권 전체가 하루 빨리 예전의 활기를 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타면세점은 중국 관광객 외에도 해외 바이어, 다국적 관광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각 도매상가 대표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단체 관광객(GT) 유치를 위해 동남아시아 여행사들과 함께 동대문 전용 관광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언어로 만든 쇼핑관광가이드 맵과 포스터 등을 제작해 동대문에 대한 매력도와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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