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행사는 에너지공단의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다문화 복지기관인 한국펄벅재단과 가수 인순이씨가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해 설립한 기숙형 대안학교인 해밀학교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 학생들과 함께 중력을 활용한 적정 에너지 체험 기술인 그래비티 라이트(Gravity Light)를 밝혀보고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 직접 에너지를 만들어 음악을 들으며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에너지와 과학이 어울어진 융합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야외 부대 행사로는 카드섹션을 이용한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플래시몹,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한 쥐포 굽기 체험, 자가발전이나 동력을 활용한 팝콘, 주스 만들기 등 다채로운 에너지 간식 체험을 했다.
오후에는 에너지공단의 교육프로그램 ‘에너지 투머로우’를 진행해 충전한 전지로 미니카 경주대회를 하는 등 에너지 관련 미래 진로를 탐색하보는 진로체험 활동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에너지공단 임직원들이 사내 기부 이벤트를 통해 모은 다국어 도서와 고효율 가전제품을 해밀학교에 전달했다. 오는 6월에는 에너지공단이 ㈜KCC와 함께 추진 중인 에너지자립 공부방 지원 사업을 통해 태양광 설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 활동을 통해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게 에너지 적정기술을 활용한 지식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비롯한 여러 국민에게 사랑과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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