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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 입주자 모집

기사입력 : 2017-02-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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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 입주자 모집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층의 창업과 단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3월에 개관하는 중부캠퍼스 내에 공유사무실을 마련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중부캠퍼스는 서울시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50플러스캠퍼스로 오는 3월 6일 개관한다. 옛 한국산업인력공단 건물을 리모델링한 복지타운의 지하 1층~지상 4층에 위치하며 50+세대들의 인생재설계를 돕는 교육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중부캠퍼스 1층에 자리한 공유사무실은 단체가 사용할 수 있는 개별사무실과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유공간으로 나뉜다.

개별사무실은 창업한 지 2년 미만이거나 현재 창업을 준비하는 단체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총 61.06 ㎡ 규모의 공간을 4개 단체가 사용할 수 있다. 개방형 공유공간은 예비 창업가나 공익 활동가, 프리랜서 등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총 107.93㎡ 넓이에 30석의 개방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유사무실 입주자에게는 업무 공간뿐 아니라 사물함, 복합기 등의 사무 집기를 지원한다. 또 공동시설인 회의실과 휴게 공간 등도 사용할 수 있으며 경영 실무 관련 분야의 전문가 특강이나 컨설팅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사용료는 입주 사무실의 경우 월 10만원이며, 개방형 공유공간은 1개월에 3만원이다.

공유사무실에 입주한 단체나 개인은 창업을 위한 활동 공간을 마련할 뿐 아니라 교육, 멘토링, 자원 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 준비를 위한 인큐베이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를 통해 공익성과 혁신성이 높은 창업 아이템을 가진 50+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사업자등록 주소지가 서울시인 만40~69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오는 2월 24일(금) 18시까지 재단포털(50plus.or.kr) 또는 서울시50+포털(50plus.seoul.go.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office@50plus.or.kr)로 가능하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또는 면접 심사를 거쳐 3월 10일(금)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이며 최초 계약일로부터 최대 2년 이내로 연장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는 창업에 관심 있는 50+세대들의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오는 2월 17일(금) 중부캠퍼스에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 이사는 “50+세대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창업 대중화 바람이 불고 있지만 대부분의 창업지원 정책, 프로그램은 청년층에 집중되어 있다”고 말하며 “50+세대가 진취적인 창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50+세대를 위한 건전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 창업자들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이 가능하도록 50플러스캠퍼스를 중심으로 창업 공간 조성과 종합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다양한 50+창업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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