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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182개 중견기업, 사회적 공헌활동 참여 약속

기사입력 : 2016-12-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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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182개 중견기업, 사회적 공헌활동 참여 약속
코트라와 182개 기업이 ‘월드챔프 CSR 공동선언’을 갖고 사회적 공헌활동(CSR)에 앞장 서기로 다짐했다.

코트라(KOTRA)는 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6 월드챔프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중견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CSR)을 선도할 ‘월드챔프 CSR 공동선언’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근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와 수출의 중추인 중견기업이 앞장서서 따뜻한 상생의 기운을 돋우자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서 2017년 KOTRA 월드챔프 육성사업에 참가하는 전체 182개사가 코트라와 함께 사회적 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약속했다. 기업의 일자리 창출, 적극적 CSR 활동 참여, 사회적 협동조합과 국가유공자 자활용사촌 생산품 우선 구매 등 사회공헌을 통해 월드챔프 육성사업 참가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다짐했다.

월드챔프 육성사업은 코트라와 기업이 함께 목표시장을 선정해 로드맵(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해외마케팅을 펼치는 중견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선정기업이 신청 가능하며, 2015년 기준 가입기업 평균 매출액은 1672억원, 평균 수출액은 6366만 달러다. 서울반도체, 대웅제약 등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이 거의 모두 참가하고 있다.

또한 이 날 ‘2016 월드챔프 활성화 워크숍’에서는 지난 5년 동안 사업에 참가한 기업의 졸업을 축하하고, 내년 수출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했다. 신영재 투앤원미디어(2n1 Media) 사장이 기업들의 최근 관심사인 e-business 활용 수출마케팅 활성화 방안을 강연했고, 코트라에서 수출바우처 제도를 포함한 2017년도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윤리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도 승리한다는 것은 이제 정설”이라면서 “사회 공헌을 통한 상생의 경험이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우리 중견기업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CSR 활동 발굴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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