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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 특별 공연

기사입력 : 2017-09-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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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 특별 공연
[공유경제신문 박경수기자] 광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2017정율성음악축제 중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가 추가 특별 공연을 마련한다.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는 지난 5월 13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정율성 선생의 흔적이 담긴 장소와 시민 밀집 주요 현장으로 찾아가 총13회 공연했다.

특히, 9월 말 기준으로 지역 음악인(개인 및 단체) 131명이 무대에 올랐고 광주시민 1600여 명이 관람하며 지역 음악인과 시민 사이에 많은 호응을 얻어냈다.

그동안 무대를 관람한 시민과 기관 등에서 공연 요청이 잇따름에 따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야외무대 등에서 3회 특별공연을 추가, 당초 계획된 공연을 포함해 총6회 공연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특별공연 3회는 오는 10월 1일과 22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야외무대, 11월 9일 광주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립전파연구원 빛가람전파홀 등에서 진행한다.

먼저,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에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첫 번째 특별공연은 ‘CNS 금관5중주’(트럼펫 추선호·김광현, 호른 이정현, 트럼본 서용일, 튜바 김세훈)가 정율성 선생의 ‘장사’와 미국민요 ‘성자의 행진’을 들려주고, 소프라노 박수연, 김미옥, 구성희 씨와 바리톤 김치영, 반주 박지현 씨 등이 출연해 ‘연수요’ ‘매화를 읊노라’ 등 정율성 선생 음악과 오페라아리아, 우리 가곡, 트럼펫연주곡 ‘나팔수의 휴일’ 등을 연주한다.

한편, 정율성 선생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 광주에서 태어나 18세에 중국으로 건너가 최전선에서 항일독립운동을 하며 ‘연안송’, ‘팔로군 행진곡’, ‘연수요’ 등을 작곡한 중국 혁명음악의 대부로 추앙받고 있다.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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