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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겨울 축제 '스노우 페스티벌' 오픈

기사입력 : 2018-01-0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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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스노우 판다월드
에버랜드 스노우 판다월드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2018년 새해에도 계속되는 겨울! 역시나 춥다. 그렇다고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하루종일 집에만 있기엔 답답하다. 춥다고 웅크리고 있지만 말고, 겨울에만 할 수 있는 야외 액티비티를 제대로 즐겨 보는 건 어떨까? 신나게 놀다 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까지 후끈후끈!

에버랜드는 1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63일간 신나고 건강하게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익사이팅 겨울축제 '스노우 페스티벌'(Snow Festival)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에버랜드 겨울축제에서는 '윈 더 윈터(Win the Winter)'라는 축제 컨셉처럼 신나게 뛰어 놀며 겨울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야외 눈썰매 타볼까? 실내 트램펄린 뛰어볼까?

에버랜드는 겨울축제를 맞아 알파인 지역을 눈썰매부터 트램펄린까지 다양한 실내외 놀 거리를 즐길 수 있는 겨울 놀이터로 새롭게 조성했다.

먼저 에버랜드의 겨울철 최고 인기시설인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가 뮌히, 융프라우 코스에 이어 지난 30일 가장 스릴 있는 아이거 코스까지 모두 오픈하며 3개 눈썰매 코스를 풀가동중이다.

에버랜드 '스노우 버스터'는 튜브리프트를 통해 눈썰매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데, 올해는 모든 코스에 튜브리프트를 확대 설치하며 편리함이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에버랜드가 올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4인용 눈썰매는 스노우 버스터의 백미! 아이거 코스의 2개 레인에 우선 도입된 4인승 눈썰매는 최대 4명까지 서로 마주보며 동시에 탑승할 수 있어 자녀들과 함께 겨울 추억을 남기고 싶은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딱이다.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에버랜드 입장객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에버랜드는 어린이들이 야외 뿐만 아니라 따뜻한 실내에서도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키즈 트램펄린 '팝핑 점핑'을 1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새롭게 선보인다.

알파인 식당 내부에 약 660㎡(200평) 규모로 마련된 '팝핑 점핑'은 스프링이 달린 다양한 크기의 탄력 매트 위를 뛰어 노는 트램펄린(일명 방방이) 놀이시설이다.

무엇보다 트램펄린 위를 자유롭게 점프하며 어린이들의 성장판을 자극하고, 민첩성, 순발력, 균형감각 등 신체 능력을 골고루 향상시키며 스트레스까지 해소할 수 있어 겨울철 활동량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운동과 놀이를 동시에 채워주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팝핑 점핑'은 신장 100~150cm 사이의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미끄럼 방지용 특수 양말과 음료를 포함해 1인당 4천원의 별도 이용료가 있다. 120cm 이하 영유아를 위한 베이비 트램펄린 존과 볼풀 존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 판다, 호랑이, 불곰 등 겨울왕국 生生 체험

한편 판다, 호랑이, 불곰 등 인기 동물들이 살고 있는 에버랜드 동물원은 1월 1일부터 눈과 얼음으로 가득한 겨울왕국으로 변신해 겨울을 맞아 더욱 생생해진 설원 속 동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먼저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다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판다월드에는 호기심이 많아 눈을 좋아하는 습성을 가진 판다들을 위한 거대한 '눈 속 놀이터'가 만들어졌다.

판다월드의 야외 방사장 전역을 하얀 눈으로 가득 채웠는데, 따뜻한 실내와 야외 방사장을 드나들며 눈사람, 눈터널 등 눈으로 만든 장난감을 가지고 재미있게 노는 판다 한 쌍을 볼 수 있다.

또한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월드도 눈과 빙벽으로 뒤덮인 '스노우 사파리'로 변신해 이색 사파리 체험을 선사한다.

'스노우 사파리'에서는 눈 덮인 바위산과 대형 빙벽 주위를 거니는 호랑이는 물론, 사과, 고구마 등 먹이가 가득한 얼음굴 주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불곰들을 사파리 버스에 탑승한 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원숭이들이 모여 사는 몽키밸리에서는 거대한 빙벽 앞에서 일본원숭이들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온탕에 들어가 온천욕을 즐기는 재미있는 모습도 펼쳐진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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