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WeWork)가 드디어 일본시장에 상륙한다.
5일 테크인아시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사무실공유업체 위워크가 오는 2월1일을 기점으로 4개의 공유사무실을 개설하며 일본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일본시장의 첫 공유사무실은 도쿄 미나토구의 복합단지 롯폰기에 위치한다. 위워크는 이후 긴자, 신바시, 마루노이치 키타구치에 나머지 3개의 사무실이 마련될 계획이다.
일명 '핫데스크'로 불리는 공유 공간에 위치한 자리 대여는 월 490달러, 개인사무실은 1,145달러선에서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이번 일본시장 진출 공식발표는 위워크가 소프트뱅크로부터 44억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후 5주만에 진행됐다. 위워크는 장기적으로 도교 중심부에 10~20개 정도의 공유사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위워크는 지난 2016년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한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5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일본시장의 공유사무실에는 스타트업, 중견기업, 세계적 대기업 등 다양한 규모와 산업 분야에서 활동중인 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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