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영농에 가장 밀접한 5대 영농자재를 기준으로 비료 △2.1%, 농기계 △6.1%, 농약 △1.2%, 종자 △4.4%, 사료 △2.2% 가격을 인하했다.
최근 농약과 비료 등에 쓰이는 국제 원재료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생산원가 상승, 인건비 인상, 물가 상승 등 복합적 요인으로 영농자재 가격 인상이 크게 우려됐다.
이에 농협은 ① 1,131개 농축협의 공동구매 참여로 물량을 결집하고, ② 입찰 참여 업체에 대한 메리트 제공 등 자율적인 경쟁을 유도해 가격을 인하하였다. ③ 또한, 농기계의 경우 연간 수요물량의 60%를 사전 비축하여 선제적인 가격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농협 김병원 회장은 “농산물 제값 받기, 영농자재 가격인하, 태양광 재생에너지 사업 등 우리 농업인이 소득증대 효과를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올 한해 사업추진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며,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만들기에 매진해,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7월 여론조사 전문기관 NICE알앤씨(주)에서 전국 농업인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농협이 농업인에 대한 역할을 잘 하고 있는가’에 대해 60%가 긍정적인 응답을 하였다. 이는 5년 전 8%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인식 변화로, 농업인의 기대에 부응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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