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학교에서 학생 자치를 고민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시민주체성 향상을 위한 학생자치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도내 초․중등 교원 35명이 참석한다.
연수 내용은 ▲교육의 민주성을 위해 교육자치, 교육의 민주성 실현 방안, ▲배움의 민주성을 위해 몽실학교 사례를 통한 개별화 교육 및 배움의 민주성 구현 방안, 자발성 기반 몽실학교의 청소년자치 운영, ▲공간의 민주성을 위해 공간 자치를 통한 학생 자치 활동방안, ▲교실의 민주성을 위해 학생 자치의 학교급별(초등, 중등) 적용사례, 학생주도 교육의 학교교육과정 적용 사례, ▲학교의 민주성을 위해 학교에서 시민주체성을 기르기 방법 등 이론과 토의·사례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몽실학교의 ‘학생주도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과 길잡이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몽실학교의 철학이 반영된 사례를 소개하고, 학교에서 실천한 사례도 안내해 학교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간, 배움, 학교운영, 교실에서의 학생자치 구현으로 학생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학교의 주인이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했다.
몽실학교 담당자는 “학교에서 보통 학생회가 입학식, 체육대회, 졸업식 등 학교의 큰 행사를 기획하면 학생자치가 잘 되고 있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며 “이번 연수에서는 몽실학교와 학교급별 학생 자치사례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학생자치가 온전히 구현되기 위한 적용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안창호 운영지원과장은 “학생주도교육의 교사 대상 직무연수는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라며 “이번 연수를 수료한 교사들이‘경기혁신교육 3.0’을 선도하는 전도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