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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기술교육硏, 수소 전 주기 플랫폼과 플랜트 구축 위한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 2019-03-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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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4월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수소 전 주기 플랫폼·플랜트 구축을 위한 부품 및 소재 개발기술 및 국산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친환경적인 수소 관련 산업은 발전, 수송, 산업 및 건설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치의 40%인 1억500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어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 문제 개선 등의 탈 탄소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수소의 도입을 통한 에너지원 다변화로 석유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으며,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생산된 전력을 대량으로 저장 및 운송함으로써 국내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에서 저비용 청정수소를 조달할 수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및 에너지기업 등이 참여하는 수소위원회는 'Hydrogen, Scaling up(수소 시장의 확대)' 보고서를 통해 수소에너지가 2050년에 전 세계 에너지 수요량의 대략 20%를 담당하며 이를 바탕으로 이산화탄소가 매년 약 60억톤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50년까지 수소와 관련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5000억달러의 시장가치 유발효과 및 300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우리 정부도 수소에너지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정책 발표들을 통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고 수소경제 도약을 위한 글로벌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세미나 첫째날인 24일에는 수소 생산/저장/수송 분야에 대해 △'기술 및 경제성 분석을 통한 수전해 수소 전망과 수전해 부품 국산화 방안' △'수소 생산.저장 방식과 상용급 액화수소플랜트 구축 및 소재.부품의 국산화 방안' △'수소저장과 이송을 위한 수소운반선박 개발과 기반 시설 구축방안' △'고효율 저비용 수소 생산을 위한 개질촉매 소재 및 제조기술과 상용화 방안' △'1kW급 수소생산 DME개질기 개발과 양산화 방안' △'안전한 수소저장을 위한 초고압 밸브(고압밸브/제어밸브) 개발 기술과 사업화 방안' △'수소 생산/저장/수송 분야 안전기준과 수소관련 제품 안전성 평가 기술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둘째날인 25일에는 수소 충전 인프라(충전소) 분야에 대해 △'한국형 수소경제 활성화 방향 및 민간으로의 확대' △'민간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부지선정 및 사업 설계' △'수소 융복합충전소 구축을 위한 정책/제도 현황과 고려사항' △'수소충전소 설계·시공 및 효율적 운영방안' △'초경량 액화수소 저장기술과 액화수소탱크/충전소 구축 및 수출전략' △'LNG/LPG 가스 개질기술과 복합충전소 구축방안' △'민간 수소충전소 사업자를 위한 시설 구축비 절감과 경제적 운영방안- SPC (“하이넷”) 출범에 대한 민간의 기대효과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수소는 미래 우리나라의 청정 에너지 사회 진입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며, 산업 발전 및 국민 삶의 질 개선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수소차 및 연료전지 부문에서 이미 상당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일본 그리고 유럽 등지에서 성장하는 수소 시장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세미나를 통하여 수소시장 생존력과 성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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