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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유서비스 '나눔카' 1만대 확대... 동네카 사업·편도서비스존 구축 이용 활성화

기사입력 : 2019-05-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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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서울시가 2020년까지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인 '나눔카'를 1만대까지 확대한다.

서울시는 '나눔카' 운영을 시작한지 만 6년을 맞아 3기 사업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용 지점, 차량 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재정지원, 편도서비스 활성화, 차량 안전 확보 등을 골자다.

나눔카 3기 사업은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3년간 진행된다. 협약내용의 이행 실적 등을 평가해 1년 단위로 재협약이 체결된다.

시는 이번 3기 사업에서 나눔카 1만대 확대를 위해 기존의 2개 사업자에서 3~4개 사업자로 사업자 수를 확대해 운영한다. '서울특별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가 최근 개정돼 공영주차장과 공공 부설주차장에 최소 1면 이상 나눔카 주차구역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 개정으로 기존에 나눔카 주차면이 없었던 공영주차장 55개소와 공공기관 부설주차장 102개소를 합해 최소 157면 이상의 나눔카 주차면이 새롭게 확대된다.

시는 내년 연구용역을 거쳐 나눔카 주차면 설치시 기업체에게 제공하는 교통유발부담금 경감률을 현행 10%에서 최대 3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민간건물에서도 나눔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구역 확대를 위해서다.

전담 지원체제(가칭 나눔카 SOS지원센터)도 구축된다. 전문인력 6~7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사업 기획 지원, 전기차 충전시설 등 각종 인프라 현장지원, 민관거버넌스 캠페인 지원, 상담지원 등을 수행한다.

청년창업자, 장애우, 저소득층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게도 나눔카를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시는 2020년부터 서울시 청년수당 지급대상자 중 창업희망자를 반기별로 250명 선정해 6개월간 나눔카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내년부터 장애우, 저소득층 대상 나눔카 할인혜택도 확대된다. 기존 월 1만원 수준이었던 혜택은 월 2만원 이상 수준(50% 할인 제공)으로 강화된다.

내년에는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동네카'를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도 도입된다. 기존에 나눔카가 부족했던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나눔카 주차구역을 쉽게 확보하고 동네 중심의 차량공유 문화를 활성화시킨다.

시는 사업자 간 공동이용이 가능한 통합 편도존을 구축해 편도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현재 차량 1대당 일 평균 이용횟수가 1, 2회 밖에 되지 않아 이용 효율 개선이 시급하다. 나눔카를 이용하고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 반납하는 편도서비스가 강화된다.

시는 2020년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나눔카 주차면(전체 주차면수의 10%이상 의무확보)을 사업자 간 공동이용이 가능한 통합 편도존으로 운영해 이용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시는 또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 내 창경궁로, 충무로, 퇴계로 등 도로공간 재편에 따라 생겨나는 여유공간을 활용한 노상주차장 일부를 나눔카 편도존으로 운영한다. 편도서비스를 활성화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나눔카 이용요금 인하의 기반도 마련하기 위해서다.

서울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 차량인 전기차 보급도 확대된다. 현재 전기차 보급 확대의 최대 걸림돌이 충전시설 부족으로 지적됨에 따라 필요예산을 확충해 충전시설 설치가 지원된다.

시는 녹색교통지역인 한양도성 내부에는 특별히 나눔카 전기차량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2022년까지 전기차 비율을 70%로 끌어올린다. 한양도성 내 전기차 운영 비율은 현재 9.5%다. 신차 구입과 차량교체시, 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이 도입된 차량도 확대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022년까지 나눔카 1만대 확보를 목표로 언제 어디서나 내 차처럼 편리하게 이용하는 시대를 열겠다"며 "나눔카가 새로운 대안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철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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