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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기자의 '신나는 공유세상'⑨] 공유경제 성장률, 전통경제 압도

2025년 공유경제 성장률 36%..3%대인 전통경제 영역 잠식 전망

기사입력 : 2020-09-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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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기자의 '신나는 공유세상'⑨] 공유경제 성장률, 전통경제 압도
[공유경제신문 권혁 기자] 공유경제(sharing economy)가 불러온 패러다임의 가장 큰 변화는 오랜세월 자리잡아 온 전통산업의 프레임 자체를 바꾼 것이다.

전통 경제에서는 이윤 창출 능력이 핵심 포인트였지만, 공유경제 속에서는 가치 창출이 가장 큰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
[권혁 기자의 '신나는 공유세상'⑨] 공유경제 성장률, 전통경제 압도
[권혁 기자의 '신나는 공유세상'⑨] 공유경제 성장률, 전통경제 압도
공유경제의 핵심 요소로 1)소비자 만족을 위한 적정규모의 거래시장인지 2) 상호 대여 또는 교환할 수 있는 여분의 자산이 있는지 3) 소중한 자원을 타인과 공유함에 있어 편익을 얻을수 있다는 믿음 4) 익명의 타인을 검증할 수 있는 평판시스템, 거래 당사자간의 신뢰 등이 꼽히고 있다.

공유경제 속의 기업은 P2P형태에서, 앞으로는 T2T(Thing to people)로 기술적 구현과 함께 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패러다임 변화가 유발하는 기업가치의 변화를 재빨리 눈치채야 된다는 주장이다.

1984년 마틴 와이츠먼에 의해 공유경제가 최초로 창안됐을때 개념은 생산된 제품을 여러 사람이 공유해 쓰는 협력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이 핵심이었다.
[권혁 기자의 '신나는 공유세상'⑨] 공유경제 성장률, 전통경제 압도

하지만 현대적 의미의 공유경제 개념은 로렌스 레식 교수가 2008년 저서에서 사용한 '상업경제'에 대칭되는 개념을 들고 있다.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공유경제는 레식이 정립한 금전적 대가가 수반되지 않는 교환이 아닌 내구재나 노동을 사용하지 않는 기간 동안 남에게 대여·제공함으로써 경제적 효용을 얻는 개념의 공유를 말한다.

개념에 대한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상업적으로 사용된 공유경제 개념이 이미 널리 보급돼 유용된 개념으로 그래도 사용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기존 임대서비스는 대여자가 기업에 국한되고 기업은 임대를 전문으로 한다는 것이지만, 공유경제는 대여자가 개인이 될 수도 있고, 거래는 유형, 무형, 희소자원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현재 전문가들은 오는 2025년경에는 공유경제 규모가 전통경제 규모를 월등히 압도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도표= 공유경제와 전통경제 성장률 비교,  자료 : IBK투자증권)
(도표= 공유경제와 전통경제 성장률 비교, 자료 : IBK투자증권)
미국,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유경제 시장을 주도하면서 기존 전통경제 성장률(+3%) 영역을 잠식, 연평균 36% 성장한 3,35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장 이익 창출을 못하는 공유경제 기반 업체들이지만 이미 글로벌 공유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시대가 왔고, 이 추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공고해 질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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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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