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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쳐’ 김현주, 한석규-서강준과 본격 공조 시작…비리수사 전담팀 만든 속내는?

기사입력 : 2019-07-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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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쳐’ 김현주, 한석규-서강준과 본격 공조 시작…비리수사 전담팀 만든 속내는?
[공유경제신문 김지원 기자] ‘WATCHER(왓쳐)’ 김현주의 미스터리한 과거사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 7일 방송된 OCN 토일 드라마 ‘WATCHER(왓쳐)’에서는 한태주(김현주 분)가 도치광(한석규 분), 김영군(서강준 분)과 함께 김차훈 유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베일에 감춰진 한태주의 비밀스러운 과거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병길의 변호를 맡게 된 한태주의 노련함과 치밀함이 돋보였다. 도치광이 병실에 설치해 둔 몰래카메라를 핸드폰을 이용해 찾아내는가 하면, 가방에 도청 방지기까지 들고 다니는 등의 철두철미한 모습으로 치광을 당황케 했다.

이어 무성한 뒷소문을 몰고 다니는 한태주 답게 변호사로 복귀하자마자 여러 소문들이 따랐다. 여전히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사람 손 닿는 걸 무서워한다는 것. 이는 태주가 치광과 악수를 하고 난 후 화장실에서 손을 벅벅 씻는 모습과 손에서 피를 흘리는 환영을 마주하는 모습에서 단지 소문이 아닌 사실임이 드러났다.

특히 태주는 누군가에게 위협을 당하던 과거를 떠올리던 와중 차장(주진모 분)을 설득해 비리수사 전담팀을 꾸리는데 일조했다. 이어 이를 이용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묻는 치광에게 봉합한 흔적이 남아있는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보이며 심상치 않은 과거가 있었음을 직감케 했다.

김현주는 한석규와 묘한 대립각을 세우면서도 침착함과 여유로움을 잃지 않는 모습 뿐만 아니라, 과거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은 듯 불안하고 초조한 모습까지 보이며 미스터리한 캐릭터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김현주의 섬세한 연기는 극의 흡입력을 끌어올리기 충분했고, 정확한 딕션은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앞으로 그가 그려낼 한태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OCN ‘WATCHER(왓쳐)’는 매주 토, 일 저녁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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