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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12일 '뇌졸중·뇌출혈 치료법' 건강강좌 개최

기사입력 : 2019-11-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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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11월 12일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뇌혈관 질환 예방과 치료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서울백병원 신경외과 최미선 교수가 뇌졸중과 뇌출혈의 주요 증상과 신속한 대처법을 설명하고, 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과 예방법을 강의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강의에 앞서 혈당, 혈압 등 건강상담도 이뤄진다.

■ 뇌혈관 질환 예방과 치료법

1. 뇌졸중이란
뇌졸중(腦卒中)은 뇌졸증(腦卒症)과 다른 말이다. 뇌졸중이란 뇌 혈류 공급의 이상으로 인해 뇌세포 파괴가 야기된 상태를 일컬으며,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으로 나뉜다. 허혈성 뇌졸중은 뇌혈관을 통한 혈류 공급 부족으로 발생하며, 뇌경색이라고 부른다. 출혈성 뇌졸중은 정상 또는 비정상적인 뇌혈관의 파열로 인한 뇌출혈 상태를 말한다. 뇌졸중의 약 80%가 허혈성 뇌졸중이며, 그 나머지는 출혈성 뇌졸중이 차지한다. 또한, 뇌혈관 질환은 암과 심장 질환에 이어 한국인의 사망원인 3위에 이른다.

2. 뇌경색 (허혈성 뇌졸중)
1) 분류

① 일과성 허혈 발작: 뇌로의 혈류 공급 소실로 인한 신경학적 이상 증상 발생을 의미한다. 이는 뇌경색과는 달리 1시간 이내 이상 증상(짧은 의식 소실, 발음 장애, 시력 상실 등)이 소실되며, 뇌 영상 검사상에서 뇌경색의 증거가 없다.

② 심인성 뇌경색: 부정맥 등의 심질환이 있는 경우 심장 안에서 혈전이 형성되고, 이 혈전이 혈관을 타고 이동해 뇌혈관을 막을 때 뇌경색이 발생한다.

③ 동맥경화성 뇌경색: 동맥경화증이 있는 경우 혈관 내 혈전 형성을 촉진하고, 혈관 벽에 붙어 형성된 혈전이 떨어져 이동, 좁아져 있는 큰 혈관을 막아버리거나 작은 혈관을 막을 경우 뇌경색이 발생한다.

④ 열공 뇌경색: 뇌혈관 중 관통 동맥이라고 하는 아주 작은 혈관들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작은 뇌경색을 말한다. 이때 대부분 특이 증상 호소는 없다.

2) 주요 증상
- 편측 마비
- 안면 마비
- 구음(발음) 장애, 실어증
- 감각 소실 (이상 통증)
- 시력 소실, 어지럼증
- 의식 소실 또는 혼란

3. 뇌출혈 (출혈성 뇌졸중)

1) 분류
① 뇌내 출혈: 고혈압에 의한 뇌내 출혈이 대부분으로 갑작스러운 편측 마비나 구음 장애를 호소한다. 하지만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특이적인 위치에 자발적인 뇌내 출혈이 발생해 시야결손이나 마비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② 뇌실내 출혈: 뇌실이라고 하는 뇌척수액이 담겨있는 수조내 발생한 출혈이다. 30%에서 단독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다른 출혈과 동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며 두통, 구토 및 의식 소실이 주된 증상이다.

③ 거미막밑(지주막하) 출혈: 뇌동맥류(꽈리)라고 하는 풍선처럼 부푼 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뇌출혈이다. 처음 경험하는 극심한 두통이 주된 증상이지만, 이 질환은 50% 이상의 높은 사망률을 보여 적절한 치료(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요즘은 건강검진을 통한 영상 검사가 많이 시행되고 있어서 뇌동맥류가 파열되기 전에 조기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④ 외상성 뇌출혈: 두부의 직접적인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출혈로 외상 즉시 발생하거나 또는 2주~1개월 이후 이상 증상(두통 및 마비 등)이 발생해 발견할 수 있다.

2) 주요 증상
- 두통 (뇌압 상승의 주요 증상)
- 구역 및 구토 (뇌압 상승의 주요 증상)
- 편측 마비, 안면 마비, 안검 하수
- 구음(발음) 장애, 실어증, 삼킴 곤란
- 경련, 발작
- 시야 결손, 어지럼증
- 의식 소실

4. 뇌졸중의 위험인자

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② 심질환 (심방세동 등의 부정맥)
③ 뇌졸중의 과거력 (뇌경색, 뇌출혈)
④ 흡연, 비만, 음주
⑤ 과로, 변비와 같은 생활 습관

5. 치료 및 예방

1) 이상 증상 발생 즉시 병원(응급실)을 방문한다. 뇌경색의 경우, 상황에 따라 혈전 용해술 및 혈관 재개통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항혈소판제 등의 약물치료를 유지한다. 뇌출혈의 경우, 출혈의 위치나 원인에 따라 약물치료 및 수술적 치료(혈종 제거술 및 코일 색전술)이 필요할 수 있다.

2) 고혈압 및 심질환, 당뇨, 고지혈증 등의 기저 질환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한다. 기존에 복용 중이던 약물의 복용 중단 여부는 의사와 상의한다.

3) 일과성 허혈 발작처럼 일시적으로 발생 후 사라진 증상을 간과하지 않고 진료 및 검사를 받는다.

4) 뇌경색, 뇌출혈 이후 발생한 장애가 있다면 적극적인 재활 치료를 한다. 일반적으로 증상 발생 후 1년 이후에는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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