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2일 청정지역이었던 도봉구에서 타 지역에 직장을 둔 37세 남성 A씨가 확진판정을 받아 이제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는 지역은 강북과 중구, 용산구만 남게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의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를 본격 운영하고, 검체채취가 가능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30개소에서 50개소까지 확대해 지역감염 차단에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는 총 4개소에 설치, 3일부터 △서울시 은평병원(은평) △소방학교(서초) △잠실주경기장 주차장(송파)에 개소하며, 이어 5일 △이대서울병원(강서)이 운영을 시작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현재 확진자 다수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30개소(자치구별 1개~2개소)를 운영 중이며, 2일 광진·중랑·노원·은평·강동구 등 5개구에 음압텐트 확대 보급을 시작으로, 3월 말까지 50개소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권역별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를 본격 운영해 대기자 간 감염을 막고 진료 속도를 높여 지역사회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검체채취가 가능한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50개소로 확대해 지역 보건의료 최전선에서 환자 조기발견, 치료와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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