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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서울 확진자 100명 육박... 98명 확진, 강북·중구·용산만 남았다

기사입력 : 2020-03-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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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서울 확진자 100명 육박... 98명 확진, 강북·중구·용산만 남았다
[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3월 3일 0시 기준 4812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지역 확진자가 9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일 청정지역이었던 도봉구에서 타 지역에 직장을 둔 37세 남성 A씨가 확진판정을 받아 이제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는 지역은 강북과 중구, 용산구만 남게됐다.

코로나19 서울 확진자 100명 육박... 98명 확진, 강북·중구·용산만 남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의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를 본격 운영하고, 검체채취가 가능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30개소에서 50개소까지 확대해 지역감염 차단에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는 총 4개소에 설치, 3일부터 △서울시 은평병원(은평) △소방학교(서초) △잠실주경기장 주차장(송파)에 개소하며, 이어 5일 △이대서울병원(강서)이 운영을 시작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현재 확진자 다수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30개소(자치구별 1개~2개소)를 운영 중이며, 2일 광진·중랑·노원·은평·강동구 등 5개구에 음압텐트 확대 보급을 시작으로, 3월 말까지 50개소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권역별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를 본격 운영해 대기자 간 감염을 막고 진료 속도를 높여 지역사회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검체채취가 가능한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50개소로 확대해 지역 보건의료 최전선에서 환자 조기발견, 치료와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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