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는 컨세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서울대 후생시설 중 한 곳인 엔지니어하우스 운영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에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5월까지로 앞으로 5년간 이다.
CJ프레시웨이 컨세션 사업팀 관계자는 “앞으로 그 동안 쌓은 다양한 컨세션 사업에서의 역량을 총동원해 동문회관을 찾는 고객들에게 양질의 식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평일에 운영되는 레스토랑은 경험이 풍부한 쉐프를 투입해 메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컨세션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컨세션 개발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행담도 휴게소, 김해공항, 대형 마트의 푸드코트 등 약 12개 사업장에서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번 CJ프레시웨이의 수주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CJ프레시웨이가 예식장업에 진출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이번 입찰과정에서 응찰했던 한 업체가 수주전에 실패하자 마치 CJ프레시웨이가 예식장업에 진출한 것처럼 여론몰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운영 예정인 서울대 동문회관은 불특정 다수를 위한 공간이 아닌, 서울대 동문들을 위한 복리 후생공간이라는 특수 사업장을 수주한 것으로, CJ프레시웨이는 ‘일반 음식점’허가를 받아 서울대 동문회관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예식을 위한 서비스도 CJ프레시웨이는 단순 식음 서비스만 제공하고, 예식과 관련된 서비스는 전문업체가 입점해 제공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도 예식장업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대상 사업이 아닐뿐더러 CJ프레시웨이가 자율상생협약 대상 기업도 아니라는 점에서 일부 업체의 주장은 수주전에서 실패한 업체가 대기업 흠집내기의 일환으로 사실을 왜곡한 것이며, 심지어 CJ프레시웨이가 수주한 사업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당사는 컨세션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 동문회관을 수주 한 것이며, 예식장업에 진출할 의사가 전혀 없다. 당사는 그 동안 확보한 컨세션 서비스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해당 사업장에서도 최고의 식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주장에 대해 일축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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