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도 언택트 시장에서 컨텐츠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기울이고 있다. 먼저, T전화 콜라(callar)는 언택트 시대에 상대방의 얼굴을 직접 보며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대표적 서비스로, 선명하게 상대방의 얼굴을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한, T전화의 그룹통화 기능은 최대 30명까지 함께 통화가 가능하며, 수신자는 이통사 및 앱 설치 유무와 상관없이 통화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T맵택시는 기사에게 직접 말하기 부담스러운 요청 사항을 택시 앱을 통해 간편하게 전달하는 기능인 ‘승객 요청사항 전송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면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우울증 및 마음의 병을 얻는 사람들을 위해 누구 마음보기’로 명상하며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 달래기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대한민국 사회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도 업무 방식을 예전과 달리 해야 한다며 혁신을 강조해왔다.
이런 분위기 덕분에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컨텐츠들을 언택트 시대에 맞춰 선보이고 있다.
비대면(언택트)시장은 모바일 보급율이 80% 이상을 상회하면서 더욱 발전해 나가고 있다. 언택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세대는 2030세대다. 이들의 소비 매출액은 매년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서비스의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소비계층 또한 예전 2030세대에서 전 연령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간의 접촉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기업들의 컨텐츠에 소비자들의 소비활동이 따라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가 출시되고 자연스러운 소비 문화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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