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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원격 진료, 10명 중 4명 '찬성'

연령대가 낮을수록 ‘도입해야 한다’ 응답 높았으나, 고연령층의 경우 ‘잘 모르겠다’ 의견 多

기사입력 : 2020-05-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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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리얼미터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혹은 원격 진료 허용에 관한 정부의 논의가 알려진 가운데 비대면 진료 혹은 원격 진료 도입 ‘도입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43.8%로 ‘도입하면 안 된다’는 반대의견(26.9%)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는 의견도 10명 중 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비대면 혹 원격 진료 도입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의료산업 활성화와 진료 접근성이 좋아질 수 있으니 도입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43.8%로 나타났으며, ‘오진 가능성이 있고 대형병원의 독점이 강화될 수 있으니 도입하면 안 된다’라는 응답이 26.9%로 조사되어, 찬성하는 입장의 비율이 16.9%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비대면 혹 원격진료 도입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도 29.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대면 혹은 원격 진료 도입에 대해서는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의 비율이 높았는데, 18세~29세에서 52.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70세 이상에서는 33.3%로 가장 낮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반면,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비율이 높아져 60대에서는 40.4%가 70세 이상에서는 과반인 50.7%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권역에 따라서는 ‘도입해야 한다’는 찬성 응답 비율이 ‘광주·전라’에서 51.6%로 가장 높았던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37.1%로 가장 낮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부산·울산·경남’(47.6%)을 포함한 여타 권역에서는 전체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도입해야 한다’가 51.9%로 전체 응답결과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나,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도입하면 안 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36.8%로 ‘도입해야 한다’(28.4%)는 응답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되었다.

한편, 이념성향에 따라서는 ‘도입해야 한다’ 응답 비율은 중도층에서 5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진보층의 찬성비율은 45.2%, 보수층에서는 41.4%로 전체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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