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자재나, 상온에 쉽게 변질 되는 식단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생식을 하기 보다는 가급적 끓이거나 데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식중독 사태 이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는 가격차이가 있어도 이왕이면 안전한 식자재를 더 선호하는 분위기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대형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위주로 브랜드 식자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 식자재나 유기농 식자재는 물론 안전성을 확보한 식자재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유치원 원장은 “식중독 발생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학부모들의 전화가 많아지고 있다"며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안전한 식자재와 조리법이 아니면 여름철에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지침을 잘 지키고, 방역수칙과 더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원생은 식중독 증상으로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 이른바 ‘햄버거병’을 진단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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