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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협회 법조봉사대상, 임재현 법무사 수상

봉사상에 양상섭 검찰서기관, 전재중 변호사, 황명호 교사 등 3명

기사입력 : 2010-12-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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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법조협회(회장 대법원장)는 16일 대법원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법조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전충남지방법무사회 회장인 임재현 법무사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또 양상섭 검찰수사서기관(인천지검 부천지청), 전재중 변호사(법무법인 소명), 황명호 교사(대전교도소)에게 봉사상을 수여했다.

제9회를 맞은 법조봉사대상은 법조협회가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와 선행을 통해 사회적 귀감이 되는 법조협회 회원과 법조직역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시행하고 있다.

법조협회는 법원, 법무부, 검찰,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법무사협회로 구성돼 있다.

올해 영예의 법조봉사대상은 30여년 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온 대전충남지방법무사회 회장인 임재현 법무사가 차지했다.

제9회 법조봉사대상을 차지한 임재현 법무사 임재현 법무사는 법원공무원으로 재직하던 때부터 현재까지 27년간 전남 순천 S.O.S. 어린이집(고아원)에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 2명에게 매월 8만원씩 총 2592만 원을 후원했다.

또 대전 서구 노인복지회관 운영위원으로 연말이나 명절에 400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공양, 연탄지원, 김치담그기 등 불우이웃돕기운동을 전개해 그동안 총 7300만 원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대전충남법무사회 회장으로 대전충남 소재 양로원, 중증장애인시설,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추천 받아 매월 200~300만원 지원 및 매년 명절에는 구청을 통해 쌀 200포대씩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42곳의 시설 방문)

이와 함께 대전충남법무사회 회원 및 배우자 중 중풍, 치매, 정신장애 등 장기입원을 요하는 치료를 받는 환자 1인당 100만원을 지원했다. 그동안 8명에게 800만원 지원.

임 법무사의 선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새롬재활원, 성락원, 온유의 집 등 장애인보호시설을 방문해 법률상담은 물론 난방유와 생활용품 등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또한 가정환경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을 선정해 매년 4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춘산장학회를 설립해 직접 기부한 2000만 원의 기금을 기반으로 장학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위급한 상황에 처한 범죄피해자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에게 의료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했고, 최근에는 40대 주부의 심장수술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세계인권선언일기념일 주간 무료법률상담 등 대민법률상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아프리카 우물파기 지원 사업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한편, 법조봉사상은 중증 장애아동 등산ㆍ목욕 봉사, 미얀마 난민촌 및 네팔 빈민촌 쁘러거티 마을 후원, 이주 여성 및 다문화아동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해 온 양상섭 검찰수사서기관, 변호사의 공익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법무법인 소명(대표변호사) 설립ㆍ운영 및 2002년부터 복지법인 엘리엘동산 대표이사를 수행하는 등 공익봉사에 기여한 전재중 변호사, 반딧불야학교 교사 및 야학후원, 외국인 수용자 등 불우수용자 돕기를 지속적으로 해 온 황명호 교사 등 3명이 수상했다.

시상은 이용훈 대법원장을 대신해 박일환 법원행정처장이 했고, 대한법무사협회 신학용 협회장, 법무부 한명관 법무실장, 대검찰청 홍만표 기획조정부장, 법원행정처 강일원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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