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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봉사단’과 ‘망월원’, 사회봉사 우수단체 선정

법조협회, 2일 이들 단체에 선정패와 지원금 300만원 전달

기사입력 : 2011-05-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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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법조협회(회장 이용훈 대법원장)는 2일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제5회 사회봉사 우수단체 선정패 및 지원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법조협회가 주관하는 사회봉사 우수단체 지원 사업은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는 법조직역 단체를 지원하고 장려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법조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제도로 2007년부터 매년 2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해 왔다.

올해에는 대구지검 ‘사랑나눔 봉사단’(대표 김진태 검사장)과 사회복지법인 ‘망월원’(대표 이종태 법무사)이 사회봉사 우수단체로 선정돼, 이날 한명관 법조협회 간사장(법무부 법무실장)이 두 단체 대표자에게 선정패와 함께 지원금 300만 원씩을 전달했다.

법조협회에 따르면 ‘사랑나눔 봉사단’은 2004년 12월 대구지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결성한 봉사단체로, 직원(365명)들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해 마련한 기금으로 올해 2월까지 총 588회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불우이웃한테 1억4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망월원’은 1950년부터 83년까지 34년간 한국에서 고아들을 후원하다가 별세한 일본인 모쯔스기 가즈 여사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서울남부지방 법무사회 소속 법무사 3명을 포함한 8명 회원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지난해 12월까지 장애인시설, 양로원, 고아원, 기타 사회복지단체 41곳에 총 6억8785만 원을 지원했다.

1949년 2월 16일 설립된 법조협회는 판사, 검사, 변호사, 법무사, 사법연수생, 법원ㆍ법무부ㆍ검찰청 및 그 소속기관에서 근무하는 5급 이상 공무원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로, 현재 회원 수는 전국적으로 2만4000명에 이른다.

법조협회 회장은 대법원장, 부회장은 법원행정처장(대법관)과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대한변호사협회장, 대한법무사협회장 등 5명이 당연직으로 맡는다.

법조협회는 법률학술 전문지 ‘법조’ 발행, 법조봉사대상 시상, 법조직역 사회봉사 단체 지원, 법조가족음악회, 불우회원 구조사업, 법조현안 연구사업 등을 해 오고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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