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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전국 최초 상속재산 찾아주는 서비스

8월 1일부터 사망신고 하면 전국 상속대상 재산 확인

기사입력 : 2011-07-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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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상속재산을 찾아 구청을 여러 차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진다.

서울시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사망신고 때 상속대상 재산까지 찾아주는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실시되면 상속인들은 동주민센터나 구청에 사망신고 시 지적전산자료 이용신청서, 일명 ‘조상땅 찾기 민원신청서’를 동시에 제출하면 된다. 그러면 중구에서 가족관계등록부를 정리한 후 전국에 걸쳐있는 상속대상 재산(토지)을 조회해 신청인들에게 결과를 공문으로 통지한다.

이전에는 사망신고 후 가족관계등록부가 정리되고 나서 다시 구청을 방문해 정리된 가족관계등록부를 첨부해 조상땅 찾기 민원을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단 한차례 방문으로 상속인도 몰랐던 전국의 상속 대상 재산을 확인할 수 있어 자주 구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된다.

그리고 가족관계등록부가 정리될 때까지 기다려 한참 후에야 조상땅 찾기 신청을 해야만 했던 불편도 사라지게 된다.

서울시 중구가 전국 최초로 이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빠르게 파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구는 2011년 1월부터 6월말까지 상반기 동안 373필지 48만8천231.7㎡의 조상땅을 찾아줬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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