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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렬 부장판사, 투표시간연장 <팔도유람단> 현장지원

부산 벡스코 맞은편서 진행한 투표시간 연장 서명운동에 표지판 들고 참여

기사입력 : 2012-11-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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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이정렬 창원지법 부장판사가 투표시간 연장 서명운동을 펼치는 <팔로유람단>의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17일 부산 현장에서 직접 피켓을 들고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현직 판사가 투표연장 운동을 지지하며 직접 참여한 것은 이정렬 부장판사가 처음이다.

좌측에서 투표시간연장 표지판을 들고 있는 이정렬 부장판사(사진출처=팔도유람단 트위터)

<팔도유람단>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공식 트위터에 “부산 벡스코 맞은편에서 진행되는 투표시간 연장 서명운동에 이정렬 판사님께서 동참해 주셨습니다. 더욱 힘이 나네요”라며 감사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팔도유람단> 단원들이 탁자를 펴놓고 지나가는 시민들로부터 투표시간 연장 서명운동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정렬 부장판사는 왼편에 서서 “선거일은 유급공휴일로, 투표시간은 9시까지”라고 적힌 표지판을 들고 참여하는 모습이 담겼다.

팔도유람단 트위터

앞서 이정렬 부장판사는 16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전국을 돌면서 투표독려와 투표시간 연장운동을 하고 있는 팔도유람단을 지원하기 위해 8명의 소중한 분들을 모시고 잠시 후 창원으로 출발합니다. 20년 넘게 해 온 운전인데, 오늘 저녁은 상당히 떨리네요. 비가 와서 그런가...”라는 글을 올렸다.

<팔도유람단>은 전날(16일) 마침 이정렬 부장판사가 근무하는 창원에서 투표시간 연장 서명운동을 벌였고, 평소 이들의 활동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던 이 부장판사가 직접 이들을 챙긴 것. 마침 17일은 토요일이라서 이 부장판사도 이들의 서명운동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직접 현장에도 참석한 것이다.

이 부장판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부산 벡스코 건너편 홈플러스 부근에서 팔도유람단 투표독려와 투표시간 연장 운동 중입니다. 많은 부산시민께서 참여해 주고 계십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감사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정렬 부장판사가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

그는 또 “시각장애우께서도 안내견과 함께 팔도유람단 참여하셔서 투표독려와 투표시간 연장 운동 중이십니다. 뭉클하기도 하고 존경스럽습니다”라는 소식도 전하며 “팔도유람단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부산 서면으로 갑니다. 저두요^^”라는 글을 올렸다.

<팔도유람단>은 이번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을 12월19일을 염두에 두고, 지난 10월20일 낮 12시19분에 서울 세종로 이순신 동상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전국 팔도 유람을 시작했다. 오늘이 29일차다.

지난 10월20일 낮 12시19분에 팔도유람단 출정식을 갖던 모습

한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국민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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