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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자전거용품 수입관세 5억포탈 업체 적발

LED LIGHT 등 자전거용품 실제보다 16억원 가량 낮게 신고

기사입력 : 2014-10-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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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성 기자] 자전거 레포츠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자전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에 편승한 자전거용품 저가 수입업체가 적발됐다.

관세청 부산세관(세관장 차두삼)은 중국산 자전거 용품(LED LIGHT 등)을 수입하면서 실제 가격보다 16억원 가량 낮게 신고해 관세 등 약 5억원을 포탈한 경기도 소재 자전거용품 수입업체 S사 대표 A씨(38)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세관, 자전거용품 수입관세 5억포탈 업체 적발
이 업체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자전거 용품을 수입하면서 해외에 있는 제조업체에 생산품을 주문·제작 의뢰하면서 금형비 등의 실제 지급비용을 누락하는 수법으로 관세 등 5억원 상당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세관은 레저산업 호황을 틈타 이 같은 불법적인 방법에 의한 밀수입 및 관세포탈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동종업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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