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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공대, 분리형 2채널 고화질 ‘ok블랙박스’ 국내 첫 개발

개인정보 유출 막고 설치 및 내열에 강해

기사입력 : 2014-10-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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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성 기자] 모바일통신을 활용한 무선통신분야 전문기업인 연암공대창업동아리 ㈜텔레비트(대표 문성룡)팀은 차량뿐만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 산불예방, 건설기계 등의 감시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분리형 2채널 고화질 ‘ok블랙박스’를 국내최초 개발했다.

▲개인정보유출을막고설치및내열에강한터치lcd화면과고화질카메라2채널이분리된ok블랙박스.<연암공대텔레비트제공>
▲개인정보유출을막고설치및내열에강한터치lcd화면과고화질카메라2채널이분리된ok블랙박스.<연암공대텔레비트제공>
기존 블랙박스는 전방 카메라와 본체(터치LCD화면, 메인보드)가 합쳐진 일체형으로 장착 및 사용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사고발생 시 불안정하게 녹화되고 고열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특히 분실 시 저장된 영상정보를 타인이 보거나 위·변조하여 범죄에 사용되는 보안상 취약점도 갖고 있다.

‘ok 블랙박스’는 전·후방 카메라와 본체를 분리시켜 고열에 강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위치에 장착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범죄예방을 위해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위·변조를 막고, 타인이 볼 수 없도록 전용 뷰어 프로그램에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영상 확인이 가능하도록 보안성을 높였다.

메모리관리도 기존방식은 주기적으로 직접 수동포맷을 해주어야만 영상녹화가 정상적으로 되어 불편했지만 ‘ok 블랙박스’는 프리포맷방식을 적용해 별도로 포맷할 필요가 없고, 프레임 단위로 녹화되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메모리 수명도 2~3배 길어 경제적이다.

텔레비트 지도교수 권성갑은 “지방대학창업동아리(2000년 창립)로서 농어촌지역 재난예방시스템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시스템을 개발 공급하여 사랑받는 창업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ok 블랙박스’를 상용화해 방범, 보안, 안전, 재난, 환경 분야 등의 필요한 스마트 융합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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