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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조운동 산증인 허영구 대표 출판기념회 19일 개최

19일 오후 2시 원불교 서울회관 5층 대강당

기사입력 : 2014-10-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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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전용성 기자] 민주노총 결성을 주도하고 이후 15년간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반평생 노동운동에 투신해 온 허영구 대표(좌파노동자회)의 출판기념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 동작구 원불교 서울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반평생노동운동에투신해온허영구대표(좌파노동자회)의출판기념회가오는19일오후2시동작구원불교서울회관5층대강당에서열린다.<좌파노동자회제공>
▲반평생노동운동에투신해온허영구대표(좌파노동자회)의출판기념회가오는19일오후2시동작구원불교서울회관5층대강당에서열린다.<좌파노동자회제공>
출판기념회는 이갑용 민주노총 2대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노동운동가·좌파노동자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저자는 비정규·불안정 노동의 증가로 절망 가득한 시대를 넘어서기 위한 노동자운동의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에 출판되는 ‘자본의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에 맞선 기록들 Ⅱ(1500쪽분량)’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저자의 각종 기록들을 모은 것으로, 1991년 ~ 2008년까지의 기록을 모은‘Ⅰ편(1100쪽분량)’에 이은 것이다.

저서에는 공무원·교통·교육·서비스 등 해당시기 전개된 다양한 노동자들의 투쟁, 이라크 파병·핵 폐기장·촛불시위 등 주요 사회이슈, 민주노조운동의 한계와 대안, 진보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저자의 기록들이 정리돼 있다.

저자는 노조위원장, 민주노총 부위원장, 투기자본감시센터 소장 등을 맡으며 각종 집회·기자회견·대책회의에서 발표한 입장, 의견들을 꾸준히 기록해 왔으며, 수개월의 정리를 거쳐 하나의 책으로 완성했다. 저자는‘역사의 기록자가 역사의 승리자가 된다’는 신념으로 고집스럽게 기록 작업에 임해왔다.

저자는 1980년대 말 민주노조운동의 시작을 함께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노동조합 위원장을 시작으로 전국전문기술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역임하며 1995년 민주노총결성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결성 이후에는 1대~5대까지 무려 15년간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운동의 중심에 서 있었다.

신자유주의와 금융자본의 수탈에 맞서기 위해 투기자본감시센터를 창립하고 공동대표를 맡았고 새로운 불안정노동자 조직화를 고민하며 알바노조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좌파노동자회 대표를 맡고 있다.

저서 및 출판기념회 문의: (02) 337-0428 김홍규 정책국장.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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