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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부산시대 “중장년층에 시간제 일자리 인기”

일 · 가정 두 마리 토기 다 잡은 워킹맘

기사입력 : 2014-10-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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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성 기자] 주부와 경력이 단절된 중장년층들에게 시간제 일자리가 인기다.

시간제 일자리는 하루 4~6시간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일하며 근무량만큼 정규직과 동등하게 대우를 받는다. 고용되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서 근무가 가능하고 4대 보험의 혜택도 부여된다.

기업에 경우에도 인건비 절감, 피크시간 업무 집중 분산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부산 금정구 주부 윤모(34)씨는 “육아문제로 인한 ‘시간의 제약’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려웠다. 하지만 다양한 시간제 일자리 덕분에 본인에게 맞는 일자리는 물론 아이교육 문제도 덜 수 있어 정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잡부산시대(job.busansidae.com) 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지역민을 위한 채용관은 총 1만6643여건의 구인광고가 올라와 있으며 그중 33%가 중장년층 여성을 위한 시간제 일자리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을 위한 시간제 일자리는 이전 분기 대비, 전문직 (헤어, 미용, 간호, 피부마사지, 공인중개) 20.8%, 요리음식 32.0%, 청소직 38.6%, 가사도우미 16.1% 등 다양한 직종의 알짜배기 구인광고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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