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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백화점에 중소기업상품 모은 정식매장 오픈

기사입력 : 2014-10-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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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성 기자]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상품을 한데 모은 정식매장이 22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들어선다.

▲지난7월롯데백화점본점에오픈한‘드림플라자1호’매장.<롯데부산본점제공>
▲지난7월롯데백화점본점에오픈한‘드림플라자1호’매장.<롯데부산본점제공>
편집매장 형태의 ‘중소기업 상생관’인 ‘드림플라자’가 부산지역 백화점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이번 매장은 약 66㎡(20평) 규모에 10개의 우수중소기업이 참여해 화장품, 장신구,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게 된다.

특히 범천동에 공장을 둔 액세서리 업체 ‘공리공방’과 친환경 소재의 풋케어 패치를 생산하는 ‘에센스 오프 네이처’ 등 부산에 소재를 둔 지역업체도 입점해 관심을 끈다.

‘공리공방’의 박금숙 사장은 “백화점에 입점하기에는 힘든 점이 많은 줄 알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정말 기쁘게 참여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제품에 자신이 있는 만큼, 우리의 장점과 우수성을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드림플라자’는 지난 7월 롯데백화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체결한 ‘상생업무협약(MOU)’의 결실로 먼저 롯데백화점 본점에 처음 문을 열어 한 달에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이경호 선임상품기획자는 “제품은 우수하지만 제한되는 기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업체들이 많다”며 “앞으로 ‘드림플라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각 업체별로도 교육프로그램이나 컨설팅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26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퍼스트제이’, ‘오즈나라’ 등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의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부산 지역 신진 브랜드 소개전’도 열어 부산 지역 디자인 업계의 우수성을 알리는 장(場)도 함께 마련한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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