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선 부산청장은 취임사에서 계획과 비전을 제시하고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또 “법과 원칙이 바로 선 건강한 부산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먼저 우리사회의 불안·불신·불확실을 바로잡겠다”고 했다.
그는 ‘홍익경찰’이 되기 위해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정의로운 경찰 △경찰 개개인의 현장치안 전문가 △스스로에 대한 진지한 반성적 고찰(씽크하드)을 주문했다.
권청장은 주체의식을 가진 문화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열정과 창의가 가득한 조직문화 △ 인간미 넘치는 부산경찰상 확립(자신을 낮추는 ‘上善若水-상선약수’의 경찰상) △화합과 번영의 부산경찰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자라나는 세대를 위한 안전교육과 질서교육의 중용성을 피력하고 “함께하는 지역사회 치안모델을 구축하고 경제·복지경찰의 역할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선청장은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는 동료가 없도록 두루살피겠다”며 “ 당면과제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미래치안의 선두주자 부산경찰의 위상과 저력을 온 세계에 보여줄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마음과 의지를 하나로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은 1964년 경북 예천 출신으로 경북대사대부고(1982년), 경찰대학(1986년)을 거쳐 연세대학교 대학원(경찰행정학 석사, 2004년)을 졸업했다.
권청장은 경북영주경찰서장, 서울서초경찰서장, 대통령실 치안비서관실 행정관, 경기청 제3부장(경무관승진),경찰청 쇄신기획단장, 광주지방경찰청장직무대리, 경찰청 기획조정관(치안감승진)을 지냈다. 대통령표창(2007년)과 근정포장(2013년)을 수훈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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