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이은령 교수가 ‘타자의 언어 : 유럽, 프랑스 사회와 이주민의 언어정책’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은령 교수는 강연에서 “유럽연합의 이주민이 기존의 유럽 사회에 잘 통합되기 위해 내건 언어통합의 기조는 상호문화적 대화이다. 실제로 이러한 정책이 이상적으로 적용된다면 정주국의 시민은 이주민과 평등하게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면서, 이주민이 정주국의 언어만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정주국 시민이 타자의 언어, 즉 이주민의 언어에 관심을 갖고 존중하는 그러한 사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제28회 부산법원아카데미 인문학강좌는 총 6회 강의로 구성, 매주 월요일 부산법원종합청사 461호에서 개최됐다.
12월 1일 인문학강좌 마지막은 부산대 한국민족연구소 민경준 강사가 ‘동아시아 다시 읽기 : 대항해 시대 교역을 통해 본 동아시아’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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